내년 10만명 목표 물량 확보 백자체험·박수근 미술관 연계 독자적 관광 프로그램 개발 총력
올해 방문객 8만명을 돌파한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내년에는 10만명을 목표로 전국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린 ‘2024 청춘양구 곰취축제’를 찾은 방문객 수는 8만 3821명으로 지난해 방문객 6만2991명보다 2만830명이 더 늘어났다.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양구문화재단은 2025년 곰취축제 목표 방문객 수를 10만 명으로 세우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전국적인 지역 축제로 자리잡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다. 올해는 축제장에 준비된 양구곰취 물량 7t(7000박스)이 모두 완판돼 부족분을 인근 농가에서 급히 조달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곰취 물량을 더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 단순한 지역 축제 이미지에서 벗어나 양구를 방문해야 체험할 수 있는 백자체험과 박수근미술관 등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현자 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내년에는 연휴가 하루 더 늘어나는 만큼 방문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행사 때 부족했던 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양구를 대표하는 봄 축제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박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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