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도솔산 일원 전승행사 6·25 전쟁 참전용사 환영 만찬 호국영령 추모·해병 영화 상영
‘무적해병’의 신화가 탄생된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가 접경지역 양구에서 열린다.
양구문화재단, 대한민국해병대, 대한민국해병대전우회가 주최·주관하는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는 14~15일 이틀간 양구 문화복지센터와 도솔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6·25 전쟁 당시 국군 해병대의 빛나는 전공을 기념하고 도솔산 지구전투에서 산화한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생존한 참전용사에게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개최된다.
행사 첫날에는 양구문예회관에서 참전용사 환영 만찬을 개최하고 정중앙시네마에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5인의 특공대 이야기를 담은 영화 ‘5인의 해병’을 상영한다.
둘째 날은 도솔산지구전투 위령비 일원에서 참전용사, 해병대전우회, 해병대사령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조국 수호를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양구문화복지센터 로비에서 해병대 안보 사진, 블록 장난감으로 제작한 도솔산 지구전투 디오라마 작품, 유해 발굴 사진 및 유물 등이 전시되고, 무공훈장 찾아주기 홍보부스,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홍보부스, 6·25 전사자 유가족 DNA 채취 및 홍보부스 등이 마련된다.
도솔산 지구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점령하고 있던 양구군 해안면의 도솔산(해발 1148m)에서 1951년 6월 4일부터 국군 해병대 제1연대가 북한군 2개 사단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1951년 6월 20일 도솔산 지구의 24개 고지를 모두 탈환한 전투로 도솔산 지구 작전이라고도 한다.
이 전투를 승리로 이승만 대통령은 ‘무적해병’이라는 휘호를 하사하면서 도솔산 전투는 해병대 정신의 바탕이 됐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박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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